저자는 고등학교 중퇴생으로 영어는 물론이고 공부와는 담 쌓고 살아가는 인생이었지만,
중퇴 후에 집에서 애니메이션 라푼젤을 대사 하나 하나 단위로 잘근 잘근 씹어 먹어가면서 마스터하였다. 잘근 잘근 씹어 먹는다는 의미는, 대사 하나하나를 완벽하게 들릴 때 까지 듣고 따라하여서 마스터 하면 다음 대사로 넘어가는 식으로 한 것이다. 처음에는 대사가 1000개 정도라는 라푼젤을 마스터 하는데 두달 걸렸고, 이후에 이런 식으로 애니메이션을 하고 다시 영화를 하는 방법으로 해서 영어를 마스터 하는데 10개월 정도 걸렸다.
학원에 등록하니, 학원에서는 굳이 배울 필요가 없다고 가라고 하고
필리핀 어학연수 역시 그런 수준이어서 미국으로 가서 UCLA까지 들어가서 배우게 된다.
여러가지 면에서 영어 공부하는 방법에 대한 책이 나와 있지만, 이 책이 반드시 모든 사람에게 맞는 공부법이라고는 할 수 없다. 자신에게 맞추어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법이다.
저자는 이 방법으로 영어공부를 한 것이다.
책에서나오는 리듬감이나 강세는 나중에 공부하면서 터득한 내용일 것이다. 처음부터 알고 하지는 않았을터이니, 다만 그것을 미리 알고 공부했다면 더 좋은 결과를 빨리 얻었을 것이라 생각해서 책에서 정리해 둔 것이다.
문법은 모르고 시작해도 되고, 굳이 알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 책에서도 친구가 작문해온 영작에 대해서 문법적으로는 완벽한데 좀 이상하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이 나온다. 문법적으로 맞냐 틀리냐를 먼저 배우는 우리에게는 좀 생경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것들이다.
거래처 사람들이 하는 말이 영어는 대충 하는데 토론 할 때 헛소리를 많이 한다는 의미가 이런 느낌이 아닐까 ?
비행기에서 책을 금방 다 읽고 한번 해 보기로 했다.
그래서 최근에 보기 시작한 “Star Trek Discovery”를 가지고 한번 해 보았는데 역시 대사가 잘 안들린다. 10분 진도 나가는데 시간이 한참 걸린다. 결국 노트북 배터리 문제로 중단하고 현지 도착해서 연습하고 있다.
- 뭐 클링온 말을 다 들을 수 있는 것 자체가 이상하고
- 애니에 비해서 대사가 아주 빠른 SF 드라마이고,
-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내가 좋아하는 미드는 전부 대사가 빠른 것 들 밖에 없는 것 같다.
- StarTrek Discovery
- Suits
- Criminal Minds
하여튼 이 책은 비디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맞는 공부법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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