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영전은 사실 별도의 설명이 필요 없는 장대한 스케일의 스페이스 오페라 스토리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대단한” 은영전 씨리즈를 만화 화 하는데에는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문제점은 딱 하나이다.
과연 이번에는 완결까지 갈 수 있을까 ?
만화책으로 만들려는 몇번의 시도가 있었으나 대개 중간쯤 가다가 작가가 포기하거나,
국내출판사가 출판을 포기하기도 하였다
번역 만화 시장은 사이즈가 작고 책을 출판 할 수록 관심도가 줄어드니 출판을 포기하는 것도 이해가 된다.
끝까지 가는 경우는 “간츠” 처럼 자극적인 내용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경우에 끝가지 번역본이 나오기도 한다.
그래서 번역 만화로 출판되는 경우에는 몇권 읽다가 그림체도 좋고 재미도 있으면 아예 원판으로 처음부터 다시 사기도 한다.
대표적인 것이 건담 썬더볼트이다. 최근까지 신판에 대한 번역본이 나오지 않고 있다. T_T
너무 매니악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도 든다.
- 리얼리즘의 극한
- 하지만 설정 파괴의 주범
- 그림체도 매니악한 그림체…
그래서, 이제 일본 원판으로 갈아 타야 할 것 같다.
이번에 나오는 은영전은 그림체도 좋고
스토리도 나름대로 업그레이드 된 지식으로 새롭게 각색한 부분도 있어서 볼만한 작품이다.
무엇보다 진행 스피드도 빨라서 이런 저런 생각하는 사이에 23권까지 나왔다.
이 기세로 마무리까지 가면될 것 같다.
23권은 시나리오의 2/3 정도 지점으로 점령당한 동맹령에서 얀웬리가 탈출하고, 독립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30권대 중반정도에 마무리가 될 것이니 앞으로 2~3년 정도 진행할 것 같다.
제발 무탈하게 완결을 봤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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