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로 돌파하는 해외 사업은 …

얼마전 여러가지 이유로 몽골로 가게 되었다.

몽골은 개타고 말잡던 평야의 고장이라는 농담이 나오는 곳이다.

인구는 330만명으로 서울시의 1/3 정도이고 그나마 대부분 울란바타르에 모여 살고 있다.

나머진 아직도 초원에서 유목민 생활을 한다고 한다.

공항에서 밖으로 나오면, 눈으로 덮힌 평야를 보게 된다.

공항에서 도시로 가는 가는 한시간 내내 이런 풍경을 보게 된다.

호텔에서 본 울란바토르의 밤과 낮

몽골은 아직은 사업 초기 단계여서 쉽게 쉽게 진행 된다.

그런 면에서 보면 해외 사업은 의외로 쉽다. 아니 쉽게 보인다

현지인 입장에서 보면 오는 한국 사람들은 대개 둘중에 하나의 생각으로 오기 때문이다.

돈을 쓰러왔던가 돈을 벌기위해 왔던가 이다.

안타깝게도 현지인들이 한국 사람을 환대하는 것은 대부분 전자의 이유이다.

현지인들의 입장에서는 돈을 쓰러 왔으니 어찌 환영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반대로 우리 입장에서는 돈을 쓰면서 돈을 버는 구조를 만들지 못하면 대부분 실패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해외 사업은 어렵다.

돈을 쓰면서 버는 구조를 짤 수 있는 능력이 그리고 인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끔 해외 사업을 같이 하자는 연락이 오면 이 부분을 먼저 확인한다.

인맥은 당연히 안 믿는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나 보았는데

필리핀에서 사업하겠다는 사람들은 다 두테르테 전 대통령 인맥이고

캄보디아에서 사업 하겠다는 분들은 모두 다 훈센 총리가 뒤를 봐 준다고 한다.

사업 환경은 본인들이 할 테니 기술만을 필요로 한다 라는 것은 알겠지만,

기술만 가지고도 해외 사업이 된다는 것은 환상에 가까워졌다.

이제는 그것도 쉽지 않다.

기술이 전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이제는 동남아 사람들도 AI 정도는 잘 하다 왜냐 하면 어차피 GitHub에서 다운 받아서 돌리면 95%정도는 얻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중에는 그것을 뛰어넘는 결과를 얻어 낼 능력과 조직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 회사들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술만으로 경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사업구도 , 즉, 돈을 돈으로 바꾸는 구조를 짤 수 있어야 한다.

기술을 돈으로 바꾸는 구조를 가지고 가면 100전 99패이다.

  • 최소한 IT 분야에서는 그러하다.
  • 우리는 백개중 성공하는 단 한가지를 보고 희망을 가지고 해외로 간다.
  • 나는 100개 중 단 하나 뿐인 성공하는 경우이다.라는 자만감으로 간다.

그래서 해외사업은 어려운 것이다.

정말로… 마약과 같다.

그 대단한 K-POP도 이만큼 해외에서 인정 받고 지금 이 상태까지 오는데에는 한사람의 능력도 한 회사의 능력도 아니라 문화 산업계 전체가 매달려 30년을 넘게 해 온 것이다.

이것을 기술 하나로 돌파할 수 있다는 자만은 버려야 한다.

그리고 그 자만은 나도 예전에는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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