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살인마가 꼭 나쁜 것인가에 대한 물음을 가지고 시작한 소설이다.
닥터 한니발 이후 가장 매력적이라는 연쇄살인마 캐릭터를 창조하였다.
소설은 크나큰 반전도 복잡한 전개도 없다
주인공의 심리상태에서 계속 1인칭 시점으로 끝까지 끌고간다.
사실 소설보다는 드라마를 먼저 보았고, 소설은 안보았다.
소설을 보기에는 드라마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해서 소설을 읽기에는 너무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서였다.
드라마도 끝나고 한참 지나서 드라마의 이미지가 좀 희석 되었을 때에 마침 중고 책방에서 이 소설이 눈에 띄어서 읽기 시작하였다.
소설책은 하나의 줄기로 끝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대단한 반전이나 복잡한 전개도 없다.
오히려 주인공의 심리에 대해서 묘사가 조금 부족하여서 스토리가 약간 점프하는 면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쇄살인범을 처단하는 연쇄살인범이라는 캐릭터가 주는 강렬함으로 스토리는 빠르게 읽혀진다.
여름밤에 빠르게 읽기에 좋은 책이다.
서울에서 심천으로 오는 3시간만에 다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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