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미식 축구선수 출신 경찰로 축구 경기중 사고로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되는 과대 기억 증상 증후군을 가진 사람이 뒨다. 그것을 재능으로 받아들여 경찰이 되고 결혼도 하고 딸 아이도 가지고 있지만, 어느날 부인과 딸 그리고 처남이 모두 처참하게 영문도 모른채 살해 당한다.
이후 폐인처럼 지내면서, 사립탐정 일을 하면서 시간이 한참 지난 뒤에 갑자기 누군가가 자신이 범인이라며 자수를 하게 되고, 동시에 고등학교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다.
주인공은 개별적인 사건에 모두 휩쓸리면서 전체의 퍼즐이 어긋난 것을 찾아서 하나씩 맞추어간다.
모든 것을 기억하지만, 반대로 주인공이 놓친 한가지 기억으로인해서 이 모든 사건이 발단이 되고 엮어져 진행이 된다.
스토리는 요새 미국 소설이 그러하듯이 한편의 영화를 보는 것 처럼 빠르게 진행되고 시각적으로 잘 묘사되어 있어서 읽는데 부담이 없다. 비행기에서 몇시간만에 다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읽기쉽고 빠르게 진행된다.
요새는 일본 소설이 너무 판에 박힌듯이 흘러가기 때문에 미국식 추리 소설도 읽어봄직 하다. 심리 묘사 혹은 트릭에 치중하는 일본 타입보다는 영화처럼 흘러가는 미국식이 스피드가 있고 읽기가 쉬워서 더 재미 있다. (쉽게 풀어 쓰면 머리쓰지 않고도 읽을 수 있다, 즉 복잡한 것은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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