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뷰티플 마인드를 보면 정신병을 가진 수학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세상을 대화하는 유일한 방법으로 수학을 가지고 대화를 하지만, 머리속에서 만든 가상의 인물들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인물입니다. 이 사람이 그 유명한 존 내쉬 이고, 게임 이론이라는 독창적인 이론을 가지고 수학자 임에도,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사람입니다.
수학자가 뜬금없이 경제학상을 받은데에는 그만큼 게임이론이라는 상당히 독창적인 이론을 설파하였기 때문입니다. ( 이 상황은 정극 연기자인 이순재 선생님이,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희극 상을 수상하는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
존 내쉬가 전성기 이던 시절에는 (영화에서 보면, 대학교 강사/교수 생활 전후가 그에 해당하는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애덤 스미스가 주창한 경제이론이 뒤덮던 시기였는데, 모든 사람은 최선의 결과인 공동의 선을 추구/선택한다는 것이 애덤 스미스의 이론의 주안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존 내쉬는 이 이론에서 더 나아가서 모든 사람은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다는 것이 게임 이론입니다. 즉 가장 좋은 결과가 있음에도, 최악의 결과를 피하기 위한 선택을 한다는 이론입니다. 물론 이 것은 이 이론의 단지 출발점에 불과합니다. 이후 복잡한 전략 선택을 하기 위한 여러가지 판단을 선택하는 것에 대한 이론입니다.
책으로보면 게임이론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이론의 시작은 간단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범례를 찾아서 설명하게 됩니다. 범례란것은 여러가지 선택하여야 하는 상황을 설정해 놓고 게임 참여자들이 어떻게 상황을 풀어가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이런 방식으로 게임이론을 설명하는 책들이 몇권이 있습니다. 대개 이런 류의 설명들은 전제 조건으로 등장하는 것이 사람들은 항상 논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전제 조건하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논리적이지 못하면 성립이 안되는 게임이죠.
하여튼 이름에 게임이라는 글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그렇게 깊은 학문이 아니라고 평가되는 부분도 있지만, 파고 들어가면 깊이가 아주 깊은 설명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런 깊이 있는 학문을 경제학이라는 다소간 실용적인 학문에 집어 넣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생활에 나타날 만한 예를 계속 찾아서 발굴하고 그것을 설명하면서, 그렇기 때문에 게임 이론이 잘 들어 맞는다 라는 설명을 합니다.
다른 경제학 설명보다 좋은 점은 실제 벌어질 만한 상황에 대해서 논리적인 설명을 내 놓기 때문에 보는 사람도 상황의 전개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부분을 인정받아서 쉽게 설명한다라는 이미지를 주기 위해서 책 저자들은 설명을 위한 더욱 실제적인 예제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게 되는 선순환 혹은 악순환 구조를 이룹니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전략의 탄생"이라는 책은 그 소재를 다른 책에서 보다는 좀더 실제 주변에서 벌어지는 것을 가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서 미국에서 방영되었던 서바이벌 게임에서의 최종 승자의 선택 전략을 설명한다든가 혹은 축구 패널티킥 상황에서 왼쪽을 막을것인가 오른쪽을 막을 것인가 등등 이 그런 예가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영화 뷰티플 마인드를 본 뒤에 흥미가 생겨서 관련한 서적을 몇권 보았습니다.
경제학에 낮설은 사람이 그래도 경제학이라 부를 수 있는 내용을 본다는 점과, 논리적인 결과를 추론하고, 설명하는 다는 점에서 저같은 단순 무식한 공돌이가 접근할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이 전략의 탄생은 게임이론을 잘 몰라도, 그냥 책 자체로 즐기면서 볼만한 수준의 책이기 때문에 공돌이 전문 서적이 지긋 지긋 한 분들은 한번, 머리 식힌다는 차원에서 권해 볼만한 책입니다.
말하자면 말라붙은 PCB에 물주기라는 느낌으로 볼 수 있는 책입니다.
끝으로 번역 하신 분은 게임 이론을 그렇게 잘 알지 못하는 분입니다. 몇군데 번역의 오류가 있어서, 책 자체의 평가는 좋지만, 번역에 대한 평가는 낮습니다. 뭐, 그렇다고 원서 보면서 공부할 만큼 절실하게 필요한 부분이 아니라, 참고 보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게임 이론 관련 글중에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글은
그리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왔다는 비담의 죄수의 딜레마
입니다.
하지만 빙산의 일각이니, 관련글을 찾아보시면 재미있는 응용 포인트가 많이 나옵니다.

재미있는 책 2 권 소개합니다.
오래간만의 책 소개입니다.
같은 출판사의 책이고, 접근법은 아주 동일한 방식으로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Embedded Recipes

RF 기초강의실

위의 책 2권입니다.
한권은 Embedded System에 대한 전반 적인 내용을 풀어서 기록한 책이고, 다른 한권은 RF 기초에 대한 내용을 풀어쓴 책입니다.
사실 저는 RF에 대해서는 완전히 초짜에 가까운 지식을 가지고 있어서 항상 궁굼해 하던 차에 우연히 발굴(?) 한 책입니다.
두 서적 모두 특징은 초보자를 위해서 쉽게 쉽게 접근하기 위해서 노력한 책입니다.
이런 스타일의 책은 저자 분의 능력에 따라서 아주 다른 평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대개 이런 류의 책은 저자가 지식이 풍부하다는 전제 하에서도, 최대한 쉽게 기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 어설픈 설명으로 진행 할 경우 이도 저도 아닌 책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기 마련입니다.
for dummies 씨리즈의 경우가 그러한 예인데요,
잘 지은 책은 아주 좋지만, 잘못 지은 책은 자꾸 이상한 이야기의 나열이 되어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1.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가 모든것에 다 취약한데 그중에서 특히 RF에 완전 취약합니다.
RF는 목안의 가시처럼.. 항상 걸리는 존재, 미지의 영역 입니다.
복잡한 수식은 정말 싫어.
그래도 남들과 기본적인 이야기는 하고 싶어
그래도 전문적인 그리고 본격적으로 개발할 내용까지는 필요 없어
라는 개념을 가진 저에게
“RF 기초 강의”는 그런면에서 아주 잘 정리된 책입니다.
사실 어느정도 전문가도 접근하기 힘든 부분을 최대한 복잡한 이야기를 배제하면서 기록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특히 개발에 대해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경험론 위주로 쉽게 쉽게 쓸려고 노력한 책이어서
저처럼 R/L/C를 대학교때에 들어본 분들이 이제부터라도
RF에 관심을 가지신다면 권해드릴 수 있는 책입니다.
2. Embedded Recipes는
특히 이 책은 저자분이 블로그에 올리실 때 부터 유심히 보고 있다가 출간하자마자 속공으로 구입한 책입니다. 설명하는 방식은 RF 기초 강의와 같은 접근법을 취합니다. 전반적으로 쉽게 쉽게 풀어쓰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습니다.
회로도에서 시작하여서 , ARM Processor, RT/OS등으로 연속 콤보로 들어가기 때문에
쉽게 따라가면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단점이라면 단점일 수 있는 부분이, 너무 쉽게 풀어쓸려고 노력하였기 때문에, 불필요한 (원래 쉬운) 부분도 더 쉽게 풀어쓰는 수고를 하셨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한권의 책에서 많은 부분을 커버하였기 때문에,
의외로 깊이 있는 부분에서는 조금 부족한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1,2,3 부 식으로 첵을 몇권으로 나누더라도 ) 범위를 조금 좁혀서 썼으면 훨씬 좋은 책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초보 입문자가 읽어보고, 간접 경험을 쌓기에 좋은 책입니다.
강의할 때 관련 부분을 물어보는 학생들이 있으면 소개시켜주기에 마땅한 책이 없었는데 이 책은 학생들에게 한번씩 읽어 보라고 권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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